타겟 위험한 중고거
타깃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중고거래를 소재로 범죄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위험한 중고거래를 시작으로 표적이 되어버린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긴장감과 함께 장수현 역을 맡은 신혜선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기꾼 중고거래 판매자
평범한 일상과 평범한 직장에 다니고 있는 수현은 이사를 하게 되고 빨래를 하려던 중 세탁기가 고장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고장 난 세탁기 때문에 속상해하던 수현은 옆에 있던 직장 동료로부터 수리비가 비싸니 중고로 사라는 조언을 듣게 되고 요즘 중고 제품도 새것 같다는 말을 듣고 중고거래를 통해 세탁기를 구매한다. 하지만 구매한 세탁기는 고장 난 상태였고 수현은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화가 난 수현은 판매자를 어렵게 찾아내고 판매자가 올리는 게시글마다 사기꾼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방해를 시작한다. 판매자는 그만하라는 경고를 보내지만 수현은 멈추지 않고 끝까지 방해를 이어간다. 판매자는 마지막 경고로 후회할 짓 하지 말고 이쯤에서 그만두라고 말하지만 수현은 전혀 무섭지 않다며 이미 신고했다는 말과 함께 욕설을 남긴다. 이후 판매자는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고 수현은 모든 일이 무사히 지나간 것처럼 비웃으며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 번의 중고거래로 내 일상이 파괴되다
어느 날 선배 언니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수현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고 무료 나눔 때문에 전화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잘못 걸었다며 전화를 끊지만 또 다른 번호로 같은 내용의 전화가 오고 계속해서 전화가 이어지자 이상함을 느낀 수현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접속해 본다. 그곳에는 수현의 이름으로 세탁기 무료 나눔 글이 올라가 있었고 수현은 당황한 채 나눔이 끝났다는 댓글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온다. 퇴근 후 쉬고 있던 수현의 집에 초인종이 울리고 치킨 배달원이 주문한 사람이 맞냐며 전화번호를 확인한다. 이후 중국집과 피자집 등 각종 배달이 계속해서 찾아오고 분노한 수현은 현관에 302호는 배달을 시키지 않았다는 메모를 붙이고 경찰서에 신고를 한 뒤 휴대폰 매장에서 번호를 변경한다. 조용해진 듯했던 어느 날 수현은 엄마에게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110만 원만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계좌이체를 하려다 찝찝한 마음에 아빠는 어디 있냐고 묻자 출근했다는 답이 오고 이미 아빠는 돌아가신 상태였기에 수현은 그 메시지가 사기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공포에 휩싸인다.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려던 순간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누군가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다행히 이중 잠금장치 덕분에 문은 열리지 않았고 수현이 누구냐고 묻자 문틈 사이로 연락받고 왔다며 음흉한 표정의 남자가 답한다. 수현은 두려움에 떨며 경찰을 부르고 남자는 사라지지만 잠시 후 또 다른 남자가 비밀번호를 누르며 초대받고 왔다고 말하는 순간 주철호 형사가 나타나 상황은 정리하게된다.
수현과 형사는 범인을 잡기로 한다
집에서 안정을 취하던 수현에게 중고거래 사기꾼으로부터 다시 메시지가 오고 그 메시지에는 고향 주소와 학력, 직장 정보까지 모두 담겨 있었다. 극도의 공포를 느낀 수현은 다시 주철호 형사를 찾아가고 형사는 발신자 추적을 통해 한 집을 찾아가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고 빈 김치냉장고만 남아 있었다. 냉장고 문을 연 순간 안에는 시체가 있었고 모두 충격에 빠진다. 집으로 돌아온 수현은 그제야 집 안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동시에 그 사기꾼이 집 안에 숨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범인은 수현을 납치하고 형사는 이를 발견해 뒤따라가지만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범인은 도주한다. 시간이 흐른 뒤 수현은 형사에게 중고거래 사이트에 일부러 물건을 올려 범인을 유인하자는 제안을 하고 두 사람은 함께 범인을 잡기로 결심한다. 며칠에 걸쳐 결국 범인과 마주하게 되고 범인은 수현임을 눈치채자 제거하려 하지만 형사가 나타나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범인이 실수로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며 사건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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