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천사의 비밀 사이코패스를 다룬 엄청난 반전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


오펀 천사의 비밀은 공포 장르이며 청소년 관람불가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소름 끼치는 반전영화입니다. 2009년에 개봉한 다소 오래된 영화지만 지금 봐도 엄청난 몰입감을 주고 있다. 감독은 윌리엄 브렌트 벨이며 주연으로는 이사벨 퍼만과 줄리아 스타일스가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뽐냈다. 특히 이사벨 퍼만은 당시 고작 12살이었는데도 사이코패스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아픔을 가진 부부와 에스더의 만남

존(피터 사스가드)과 케이트(베라 파미가) 부부에게는 다니엘(지미 베넷)이라는 아들과 맥스(아리아나 엔지니어)라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딸이 있었다. 하지만 소중한 세 번째 아이를 유산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게된다. 케이트는 매일 피가 범벅된 아이를 낳는 악몽을 꾸며 생활이 피폐해지자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소용이 없자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유산한 아이 대신 입양을 결정하게 된다. 어느 날 고아원을 찾은 케이트와 존 부부는 여러 아이들을 소개받으며 지켜보다 홀로 노래를 부르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에스더를 만나게 된다. 에스더는 주위 또래 아이들보다 침착하고 말도 잘하는 영리한 아이였다. 원래는 아기를 입양하려 했지만 존과 케이트는 점점 에스더에게 이끌려 입양을 하기로 한다. 그렇게 에스더는 부부의 집으로 가게 되고 다니엘과 맥스 그리고 할머니까지 소개받고 에스더의 방까지 갖게 된다. 그렇게 에스더는 둘째 딸로 살게 되며 부부는 이제 행복한 삶을 꿈꾸게 된다.

조금씩 에스더가 이상하다는걸 느낀 케이트

고요하고 평화롭기만 했던 가족에게 에스더가 집으로 입양온 이후부터 점점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막내딸 맥스는 에스더를 좋아하고 친언니처럼 따르지만 다니엘은 에스더를 동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에스더는 다니엘이 자신을 마음에 안 들어 한다는 걸 알고 멀리하며 지내게 된다. 어느 날 아빠 존과 놀이터에 간 에스더는 학교에서 자기를 괴롭혔던 친구를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 의식을 하게 된다. 결국 에스더는 괴롭히던 친구를 높은 미끄럼틀에서 밀어 다리가 부러지는 큰 사고를 일으켰고 여섯 바늘이나 꿰매야 할 정도의 중상을 입힌다. 그 모습을 막내딸 맥스가 보고 부부에게 말했지만 에스더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며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렇게 부부는 에스더를 믿고 넘어가기로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집에 에스더가 문제가 있다며 고아원 원장 수녀가 방문을 한다. 첫 번째 에스더를 입양한 집에 화재가 났고 살아남은 건 에스더뿐이었으며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들은 에스더는 되돌아가는 원장 수녀를 그냥 둘 수 없다고 생각해 없애기로 결심하고 막내딸 맥스를 꼬셔 공범으로 만든다. 그렇게 에스더는 차를 타고 가던 원장 수녀를 처리하고 시신을 맥스와 함께 옮기기까지 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들 다니엘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이상한 물건을 들이대며 협박하고 입단속까지 시킨다. 고아원 원장 수녀의 말이 계속 마음에 걸린 엄마 케이트는 찝찝한 하루를 보내던 중 에스더가 엄마에게 줄 선물이 있다며 꽃을 건네는데 그것은 바로 하늘나라로 간 셋째 딸을 위해 심어놓은 장미꽃이었다. 이후 맥스 혼자 타고 있던 차의 브레이크를 케이트가 한눈 판 사이 풀어 위험에 빠뜨리게 하고 이 모든 일을 통해 엄마는 에스더의 행동에 확신을 갖게 된다.

드디어 밝혀지는 사이코패스의 실체

엄마 케이트는 에스더 방에서 발견한 노트를 통해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이전에 있던 러시아 고아원이라 생각한 곳에 전화를 걸어 에스더에 대해 묻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고아원이 아닌 정신병원이었고 에스더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에스더는 희귀 호르몬 질환인 뇌하수체 기능 부전증 환자로 소인증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1976년생 성인이었으며 가짜 아이였다. 또한 폭력성이 매우 강해 입원 내내 구속복을 입혀야 할 정도였고 정신질환으로 인해 여러 사람을 다치게 했다는 사실까지 전해 듣게 된다. 그 무렵 첫째 아들 다니엘은 에스더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오두막에서 증거를 찾다 에스더와 마주치게 되고 결국 감금당한 채 불까지 지르는 위기를 겪는다. 어렵게 살아남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일로 엄마 케이트는 분노해 에스더의 뺨을 때리게 되고 케이트는 흥분 상태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집에는 아빠 존과 에스더 그리고 맥스만 남게 되고 밤이 되자 에스더는 야한 옷과 진한 화장을 하고 아빠 존을 유혹하지만 거부당한다. 분노한 에스더는 존을 공격하고 결국 치명상을 입힌다. 급히 집으로 돌아온 케이트는 남편이 이미 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슬픔 속에서도 맥스를 지키기 위해 에스더와 마지막 사투를 벌인다.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벌어진 몸싸움 끝에 얼음이 깨지고 케이트는 살아나오지만 에스더는 얼음 아래로 가라앉으며 숨을 거두게 된다. 그렇게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은 충격적인 결말로 끝이 난다.

이 영화를 보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신뢰가 무너지는 과정을 섬뜩하게 보여준다는 점이었다. 반전을 알고 나서 다시 보면 모든 장면이 다르게 보이는 영화로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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